진에어, 눈높이 낮아졌지만, 매력 충분…목표가↓-NH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에 밸류 눈높이 하향
노선 재개 및 중장기 LCC 통합 주도 가능성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1000원
  • 등록 2022-09-19 오전 7:40:57

    수정 2022-09-19 오전 7:40:5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에 대해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눈높이는 낮아졌으나, 일본 노선재개를 통한 수요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 중장기 LCC 통합 주도 등의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진에어 보고서에서 “눈높이는 낮아지나, 실적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9월 초 입국자 PCR 검사 제도 폐지, 10월부터 무비자 일본 여행 재개가 기대되며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 핵심 노선인 일본 여행 수요 증가로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운영 규모를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은 1738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말 단기금융자산 및 현금성자산이 1609억 원을 확보하고 있고 자본 규모는 1161억 원으로 충분하다”며 “하반기 영업흑자와 더불어 이연법인세 효과를 감안하면 순적자 규모도 제한적”이라 말했다.

이어 “영구채(750억 원) 상환에 따른 자본 감소 가 예상되나,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지원 여력이 충분하기에 영구채 차환 발행을 예상하며 자본잠식 가능성이 낮다”며 “유상증자 가능성은 연내 자본 확충시간적 여유를 감안하면 낮다고 판단된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선수금 유입이 계속되기에 유동성 부족 우려 없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 진에어가 항공사 통합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될 경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통합 진에어는 10% 이상의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보하여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진에어가 수도권, 에어부산이 동남권 지역 국제선 수요를 담당함으로써 시너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