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솔, PBA 챌린지투어 우승…강등 아픔 딛고 1부 복귀 청신호

  • 등록 2024-01-04 오후 1:42:31

    수정 2024-01-04 오후 1:42:31

최한솔이 프로당구 PBA 챌린지투어(3부)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챌린지투어(3부) 최한솔(36)이 시즌 네 번째 투어에서 우승, 차기 시즌 1부투어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최한솔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Helix PBA 챌린지투어 4차전’ 결승서 서대현을 세트스코어 3-1(12-15 15-11 15-5 15-6)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500만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추가한 최한솔은 종전 시즌 랭킹 52위(425점)서 단숨에 3위(5425점)로 뛰어올랐다. 시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25시즌 PBA 1부투어 승격에 바짝 다가섰다.

최한솔은 5전3선승제로 열린 결승서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컵을 들었다. 첫 세트를 9이닝 접전 끝에 12-15로 내준 최한솔은 2세트 8이닝 6-11서 ‘끝내기 하이런’ 9점을 뽑아 15-11(8이닝)로 경기를 뒤집었다. 3세트도 2-5로 밀리던 5이닝째 하이런 11점에 힘입어 7이닝만에 15-5로 승리했다.

여세를 몰아 최한솔은 4세트서 네 차례나 뱅크샷을 성공시켜 12이닝만에 15-6으로 마무리,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당구 원년 시즌인 2019년 드림투어(2부)에서 데뷔한 최한솔은 세 시즌 동안 드림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세 번째 2021~22시즌에는 최종 124위에 그쳐 챌린지투어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챌린지투어 첫 시즌에사더 역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3차전서 32강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이번 대회 정상을 밟으며 차기시즌 1부투어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PBA는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승강제를 실시한다. 매 시즌을 앞두고 1부투어 하위 50%(61위 이하)와 드림, 챌린지 투어에서 승강전 참가 자격을 얻은 상위권 선수들이 ‘PBA 큐스쿨’을 통해 대결한다. 단 드림투어(2부) 상위 15명, 챌린지투어(3부) 상위 3명 등 최상위 선수들은 1부투어로 직행한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는 나란히 6개 투어씩 열린다. 잔여 드림투어는 최종 투어인 6차전(2월 중순), 챌린지투어는 5차전과 6차전(3월하순)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총 391명이 각축, 토너먼트를 거쳐 8강전부터 PBA 세트제로 우승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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