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좌우할 가나전 앞둔 황인범 "이번엔 결과로 행복감 드리겠다"

  • 등록 2022-11-27 오후 7:41:56

    수정 2022-11-27 오후 7:42:42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QNCC)에 마련된 미디어센터(MMC)에서 황인범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첫 경기에서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렸다면, 두 번째 경기에선 결과로 행복감을 드리겠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가나전을 앞두고 내용 뿐만 아니라 결과까지 잡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선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이번 가나와 2차전을 통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우루과이전은 지지않는게 중요했다면 가나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황인범은 경기 하루 전인 27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결속력을 가나전에서도 90분 내내 보여준다면 팬들에게 행복감을 드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루과이전은 첫 월드컵 경기다보니 많이 긴장했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있었다”며 “그런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고 내가 꿈꿔온 무대라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겼고 템포도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가나전도 우리 선수들을 믿고 경기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어떤 부분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하고 이를 경기장에서 표현한다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상대팀 가나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황인범은 “가나의 수비 라인 컨트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가나가 피지컬이 강하지만 우리가 조직력으로 파고들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일부 선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황인범은 설령 두 선수가 빠지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너무도 중요한 선수라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뒤에도 좋은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대신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월드컵 무대는 선수의 소속팀이 어디인지 중요하지 않다. 누가 더 희생하고 효율적으로 경기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누가 경기에 나서든 팀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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