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종원업과 주주에 이익 공평분배"

국방정책과 맞물려 안정성장..22~23일 공모
  • 등록 2003-01-18 오후 12:30:24

    수정 2003-01-18 오후 12:30:24

[edaily 지영한기자] 빅텍은 지난 96년 설립된 방위산업 관련기업으로 방향탐지장치와 전원공급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특수전원공급기의 설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통신용 전원공급기를 생산했고 지금은 유도무기용 전원공급기와 전자전자용 전원공급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는 수년간 개발에 공을 들였던 전자전시스템이 생산되기 시작해 전자전시스템 전문업체로 발돋음하게 됐다. 빅텍이 주력하고 있는 전자전시스템은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 효과적인 공격을 위한 장치로서 현대전에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첨단무기체계이다. 전자전시스템 장비는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90년대 후반부터 국방과학연구소, LG이노텍, 그리고 동사가 함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한 결과 국산화에 성공하여 2001년부터 양산이 시작됐다. 또 빅텍의 군수용 전원공급장치는 통신장비, 유도무기, 전자전시스템 등 각종 무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부품으로, 동사는 현재 LG이노텍, 삼성탈레스 등 국내 주요방산업체에 전원공급장치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빅텍이 영위하고 있는 방위산업이 첨단국방전력 자주화를 추진하고 있는 국방정책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빅텍이 첨단전력분야인 전자전시스템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빅텍은 방산기술분야에서 12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국내 방산업체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높은 사업적 안정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방부의 첨단무기 중심의 단계별 전력투자 계획가 맞물려 빅텍은 첨단무기 중심으로 사업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지속적인 고성장 구조가 구축됐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만 총매출 중 방위산업체 등을 통하여 납품하는 군수용 제품의 매출비중이 97%에 달하고 있어 국방예산 규모와 군수물자 구매계획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빅텍이 최첨단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업체의 시장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제약요인들을 극복하고 경쟁하는 참여업체가 생겨날 경우 향후 동사의 수주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빅텍의 박승원 사장은 "모든 정보의 공개를 통해 경영실적이 주주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이익에 대해서는 매년 종업원 및 주주에게 공평히 분배되도록 각종 제도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모청약은 22~23일 이틀간 미래에셋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1800원이고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이다. <주요재무제표(2002년 반기기준)> 자본금 15억원 부채비율 173.5% 매출액 61억원(2002년 연간추정 180억원) 경상이익 4.8억원(2002년 연간추정 16.0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2002년 연간추정 1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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