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수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었다"

  • 등록 2012-02-17 오후 4:26:21

    수정 2012-02-17 오후 4:35:03

▲ 고수(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고수가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수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고수는 오후 4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결혼을) 생각 했었다"며 "한동안 서로 조심했는데 확신을 갖고 생각한 지는 1년6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고수는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 김혜연씨와 인연을 맺었다. 김혜연씨는 S예고 얼짱 출신으로 현재는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에도 4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고수는 "1년의 마지막날 프러포즈를 했다"며 "결혼을 앞두고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11살 차이가 나는 신부에 대해서도 "제가 사회 경험만 많을 뿐 대화가 잘 통한다"며 "선택을 할 때는 굉장히 많은 대화를 통해 결정을 내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원로배우 이순재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사회는 같은 소속사의 맏형 이병헌이, 축가는 거미가 각각 맡았다.

고수는 태국 코사무이로 5박6일간의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오는 3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반창꼬`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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