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에 떠나는 파주…휴전선에서 '태후' 찍어볼까?

마장호수흔들다리, 감악산출렁다리 인기몰이
캠핑장에서 독서와 함께 느끼는 가을밤 정취
파주역사와 DMZ 돌아보는 '시티투어'도 인기
  • 등록 2018-11-10 오전 12:24:30

    수정 2018-11-10 오전 12:24:30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단풍이 지는 늦은 가을, 만추(晩秋)를 즐기기에는 평화로 물든 파주의 가을 여행 코스가 제격이다.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하루를 묶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캠핑장,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과거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DMZ평화여행 코스 등 파주시는 다양한 테마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사진=파주시)
△‘흔들흔들’ 흔들다리로 갈까, ‘출렁출렁’ 출렁다리로 갈까

파주시에는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과 낙조의 모습이 아름다운데다 220m 길이의 수면 위 흔들다리가 설치돼 있어 파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주시는 주말과 공휴일 2층 버스(7500번)를 운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사진=파주시)
마장호수에 흔들다리가 있다면 적성면 설마리의 감악산 라키스트 힐링파크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경기5악 중 하나이자 국내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감악산은 양주시와 연천군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21㎞의 둘레길이 개통돼 있다. 여기에 길이 150m, 폭 1.5m의 현수교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늦가을 감악산의 운치를 느끼기 좋다.

공릉관광지 캠핑장.(사진=파주시)
△가을밤의 정취 빠질 수 있는 야영장도 인기

파주시 숨은 명소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1박2일 또는 2박3일 여정을 계획 중이라면 파주시의 특별한 캠핑장을 추천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조리읍 장곡리 420-7번지 일원)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카 10대, 야영장 16면, 샤워장, 화장실, 매점, 취사장 등이 마련돼 있다.

6~7명이 사용할 수 있는 캠핑카 내부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텐트를 설치하는 야영장도 64㎡(8m*8m)의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하니랜드와 공릉저수지, 파주삼릉이 위치해 있으며 파주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는 캠핑카 이용료의 30%가 할인된다.

법원읍 금곡리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서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별난독서캠핑장’이 있다. 목재데크 17면, 잔디 6면 등 야영장 23면과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주차장을 갖췄다.

별난독서캠핑장은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장하며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 공휴일 전날에 2만5000원이고 비수기 평일에는 2만원이다.

캠프그리브스 내 드라마 ‘태양의후예’ 세트.(사진=파주시)
△파주 명소를 한번에! ‘파주시티투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DMZ평화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파주시티투어 당일치기 코스나 매월 첫째주 주말 시작하는 1박2일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당일치기코스는 매주 화요일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도라산식당(중식)~도라산역(특산물판매장)~도라전망대~제3땅굴~문산역~합정역으로 운행되며 5000원의 탑승요금으로 DMZ평화여행을 할 수 있다.

1박2일 코스는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중식)~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특산물판매장)~군내면 부녀회식당(석식)~캠프그리브스로 1일차 코스를 진행한다.

민간인통제선 내 유일의 유스호스텔인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숙박과 전시관 관람, 2일차 조식, ‘태양의 후예’ 체험이 진행되고 2일차에는 도라산 평화공원~통일촌 장단콩마을(중식)~허준묘~문산역~합정역 코스로 운영된다.

파주시티투어 1박2일코스 탑승요금은 4만4000원이며 중식과, 석식, 여행자보험은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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