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손흥민 제치고 KFA '올해의 선수' 선정

  • 등록 2018-12-18 오후 2:41:01

    수정 2018-12-18 오후 2:41:0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황의조가 2018 KFA시상식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대한축구협회 46개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올해의 선수 추천위원회 투표결과를 5대5로 합산해 선정했다. 협회는 각 투표자에게 1,2,3위 세 명의 선수를 추천하게 한 뒤 순위별로 3점, 2점, 1점을 부여했다.

투표 결과 황의조는 총 218점을 얻어 171점의 손흥민을 제쳤다. 전체 투표자 53명 중 70%에 이르는 36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는 6경기에서 3골을 넣어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J리그에서도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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