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 IP 확장 효과 본격화…목표가↑ -하나

  • 등록 2021-05-13 오전 7:31:55

    수정 2021-05-13 오전 7:31: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미르의 전설4’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2분기 이후에도 ‘미르4’ 업데이트, 중국 서비스 개시 등을 감안하면 실적 모멘텀도 유효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약 20%(1만3000원) 높은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8% 늘어난 76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미르의 전설4’의 흥행에 기인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르4’가 포함된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액은 551억원에 달해 직전 분기 전체 매출인 470억원보다도 많았다”라며 “일 매출 기준으로는 5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사용자들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 확장과 더불어 적절한 과금구조가 꾸준한 매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연착륙이 가능한 상황인데다가 중국 배급에 나선 ‘미르의 전설2’ 관련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도 성장의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에 2분기 이후에도 ‘미르’를 기반으로 한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예상이다. ‘미르4’의 경우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2분기 중 해당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배급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미르IP인만큼 배급 계약 성사 자체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이와 더불어 아시아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미르4가 보유한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최고의 IP 미르가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 산다 사와의 저작권 소송 승소 이후 라이선스 사업의 본격화, 모바일 게임 흥행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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