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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은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컨트리클럽 카일필립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찬민(22)과 최찬(24·이상 15언더파 20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재진은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1개 골라내며 끝까지 1위를 지켰다.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공동 8위에 올랐던 이재진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2600만원을 추가하며 상금랭킹 2위(3236만원), 스릭슨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전날 9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섰던 정찬민은 이날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으나 1타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찬은 이날만 8타를 줄이면서 정찬민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0회 대회를 마친 스릭슨 투어는 배용준(21)이 상금(4098만원)과 스릭슨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시즌 최종전 20회 대회 종료 기준 스릭슨 포인트 10위까지 2022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상반기를 마친 스릭슨 투어는 약 2주 동안 휴식한 뒤 오는 7월 13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11회 대회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