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허브로"…정부·코트라, 뉴욕서 협력 협약식 개최

백신 개발·생산 협력 등 강화 목적
글로벌 기업, 국내서 백신 생산키로
백신 관련 기업 간 상담회도 마련돼
  • 등록 2021-09-22 오전 9:59:25

    수정 2021-09-22 오전 9:59:2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1일 유엔(UN)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한·미 백신 협력 협약식’과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기업 간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백신 원·부자재 공급선을 안정화하고 백신 개발·생산과 관련된 협력을 강화하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식에선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Cytiva)가 국내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투자금액은 5250만달러(621억원가량)로, 코로나19 이후 백신 관련 한국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한 첫 사례다. 한국과 미국의 16개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가 △원부자재 공급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관련 8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선 한미 양국 12개 기업 대표가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방안 △코로나19 및 차세대 백신 개발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백신 공동개발 △원부자재 협력 강화 △해외 개발 백신의 위탁생산 수주 등을 위한 기업 간 상담회도 마련됐다. 면역증강제를 생산하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최석근 대표는 “미국 어쥬번스 테크놀로지(Adjuvance Technologies)와 면역증강제 수출·기술 이전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이 백신 개발에 중요한 원천기술이나 원자재를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앞으로 △백신 원부자재 공급선 안정화 및 다변화 △백신 관련 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 △우리 백신 관련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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