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대멸종 연대기 외

▲대멸종 연대기(피터 브래넌│448쪽│흐름출판)

4억 4500만년 전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말부터 66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까지 다섯 번의 대멸종이 일어난 원인과 결과를 짚었다.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과학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최신 연구데이터와 주류 이론, 소수 과학자들의 의견까지 상세하게 다뤘다. 지난 대멸종을 되돌아보며 적어도 인류에 의한 인위적인 멸종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사토 겐타로│280쪽│북라이프)

혁신적인 물질의 발견으로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했다. 금·도자기·콜라겐·철·종이·알루미늄·플라스틱·실리콘 등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12가지 대표적인 물질들이 어떻게 발견됐는지, 어떤 사건으로 세계가 연결되고 바뀌었는지를 살폈다. 과거의 위대한 발견에 감사하고 미래의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면서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한다.

▲식스 해빗(브렌든 버처드│492쪽│웅진지식하우스)

뛰어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어떻게 장기간에 걸쳐 정상에 머무르는지 그 비법을 여섯 가지 습관으로 소개했다. ‘원하는 것을 명확히 그린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강력한 이유를 찾는다’ ‘중요한 일의 생산성을 높인다’ 등의 습관을 따르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이른다. 사소한 습관에 애쓰기보다 인생 전체를 끌어줄 가장 중요한 습관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북유럽 인문 산책(홍민정│296쪽│미래의창)

사람들이 알아야 할 북유럽의 진짜 모습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담았다. 과거와 현재가 한눈에 보이는 스웨덴의 골목길부터 안데르센과 키르케고르의 숨결이 느껴지는 덴마크, 바이킹의 도전 정신을 품고 있는 노르웨이, 화산·빙하 등 대자연의 힘으로 가득한 아이슬란드까지. 국가와 도시에 따라 각기 다른 특색을 소개하고, 색다른 여행지에 다녀온 소감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