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측, 학폭 의혹에 입장 "사실 확인 나설 것" [전문]

  • 등록 2021-03-03 오전 11:23:10

    수정 2021-03-03 오전 11:23:10

지수(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지수가 학폭(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키이스트가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소속 배우 지수에 대해 작성된 게시글과 관련한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지수가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군림하며 폭행, 언어폭력, 물품 갈취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달아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키이스트는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메일 제보 등을 통해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지수)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수는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주연 배우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달이 뜨는 강’ 측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앞서 KBS는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첫 방송 일자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아직 KBS와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 관련 논란에 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음은 키이스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속 배우 지수에 대하여 작성된 게시글과 관련 내용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습니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합니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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