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중고생만 본다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 등록 2010-08-18 오후 12:52:50

    수정 2010-08-18 오후 12:52:50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사교육 비중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 내실에 힘을 더하는 한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가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황인수 EBS 편성센터장은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이번 가을 개편은 인재대국을 만든다는 목표에 역점을 뒀다"며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심층 콘텐츠를 다양하게 배치했다"고 말했다.

황 편성센터장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40~50대 시청자도 즐겨 볼 수 있게 했다"며 "40~50대의 도전과 성공을 그린 `다큐-인생 2막`과 고령화시대 노인들의 일상을 그리는 `금빛청춘9988`(가제)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금빛청춘9988`은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을 맡았다. 건강이나 문화생활, 일자리, 로맨스, 금융, 여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한다.

`다큐-인생2막`은 인생의 반환점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 40~50대를 다룰 예정이다. 치열한 인생 역경에서 어떻게 삶이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는 또 2010 가을 편성 키워드로 `창의`와 `교육`을 설정하고 이에 걸맞는 심층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다.

대한민국 교육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교육 아젠다를 새로이 제시할 `EBS 교육대기획-학교는 무엇인가?`는 EBS의 가을 개편 야심작이다.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학교의 역할을 고찰해보는 프로그램으로 9부작 편성됐다.

곽덕훈 EBS 사장은 "EBS의 역할은 공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공교육을 보완하고 내실화하는 데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세계 교육 환경을 담은 프로그램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의 일환으로 `세계의 교육현장`은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8시로 옮겨 방송된다.

EBS는 또 다큐멘터리 왕국의 명성을 잇겠다는 각오로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 `극한의 땅`, `아르덴 숲의 오래된 친구`, `길 위의 편지`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EBS의 이번 개편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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