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TMZ의 EXID '영어 발음 조롱'에 날린 '어퍼컷'

  • 등록 2015-05-10 오전 8:17:53

    수정 2015-05-10 오전 8:18:40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tvN ‘SNL코리아’가 한국 그룹 멤버의 영어 발음을 조롱한 미국 연예매체 TMZ에 ‘하이킥’을 날렸다.

‘SNL코리아’ 제작진은 9일 방송에서 ‘걸그룹 인력사무소’란 코너를 통해 TMZ의 ‘영어 발음 조롱 논란’을 다뤘다.

상황은 이렇다. EXID는 이날 방송에 호스트로 나왔다. 방송인 정상훈은 L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상민으로 분해 백치미 있는 멤버를 찾았다. 글로벌한 걸그룹 멤버를 선발을 위해서다.

이때 정화는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훈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답했다. 이는 정화가 최근 미국 공항에서 TMZ 기자에 ’영어 발은 조롱‘을 당한 상황이다.

반전은 다음에 나왔다. 정화의 발음을 다른 출연자들이 비웃자 정상훈은 “잘만 하는데 왜 비웃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앞서 TMZ는 3일 뮤직 페스티벌 참여차 LA 국제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를 전하며 백인 여기자가 EXID의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 따라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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