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태극전사들”…응원전만큼이나 편의점 매출도 '후끈'

GS25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매출 평균대비 162%↑
CU, 튀김류 매출 전주대비 442.5% 껑충 뛰어
  • 등록 2019-06-16 오전 10:19:56

    수정 2019-06-16 오후 12:12:21

GS25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축구 응원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역대급 성적을 거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의 뜨거운 응원전만큼이나 편의점 매출도 후끈 달아올랐다. 응원전은 결승전을 앞둔 수 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열리며 U-20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먼저 GS25는 가장 큰 규모의 단체 응원전이 열렸던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입점한 편의점 3개 점포를 이날 운영했다. 결승전 응원객들은 15일 밤 10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날 자정까지 2시간 동안 경기장 내 GS25 3개 점포에서 일어난 매출은 평소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가 열렸던 날의 하루 평균 매출 대비 162% 증가했다.

또한 강남역 광장, 청량리역 광장 등 주요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던 장소 인근 GS25 8개점의 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같은 요일 대비 맥주는 32배, 치킨은 26배, 안주류 14배, 김밥·주먹밥은 1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도 매출이 급등했다. CU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인 15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5배 이상 크게 신장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제품은 조각치킨, 닭꼬치, 치킨너겟 등의 튀김류로 전주 대비 매출이 442.5%(5.4배)나 껑충 뛰었다. 이는 이번 경기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CU가 15일 하루 동안 ‘CU 안주의 힘’ 이벤트를 통해 튀김류 전 품목을 반값 할인 판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BGF리테일)
튀김류와 함께 맥주의 상승폭도 매우 컸다. 맥주 역시 같은 시간 전주 대비 188.6%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 세네갈전과 에콰도르전의 전주 대비 매출이 각각 37.0%, 44.8% 상승한 것과 대비하면 결승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8캔에 1만5000원의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 수입맥주는 221.8%나 매출이 치솟았다.

안주류에서는 마른안주류 142.6%, 육가공류 161.9%, 냉장안주 115.0%로 모두 2배 이상 증가했고 먹을거리에서는 냉장즉석식(떡볶이 등) 105.3%, 냉동즉석식(냉동만두 등) 98.0%, 라면 57.5%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열정적인 길거리 응원이 펼쳐지면 차가운 음료도 잘 팔렸다. 아이스드링크 130.1%, 얼음 166.7%, 탄산음료 85.6%, 생수 60.8% 등 주요 마실 거리의 매출이 상승했고 심야에 열린 경기였던 만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에너지음료도 각각 59.3%, 72.0% 매출이 증가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편의점 야간 매출을 크게 끌어 올렸다”며 “스포츠 경기 시 매출이 높은 제품 위주로 할인행사 등을 펼침으로써 밤샘 응원에 힘을 싣고 준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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