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경찰이 서울 신촌에서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주한미군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0시50분께 마포구 신촌 로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피웠다. A씨는 비탈길에서 차량을 지지하는 데 쓰이는 주차용 스토퍼로 차량 3대를 잇따라 파손함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는다.
경찰은 ‘외국인이 차량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 신병을 미국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추후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