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Q 실적 양호…AI 활용으로 광고·커머스 성장 기대-NH

  • 등록 2024-02-05 오전 7:36:40

    수정 2024-02-05 오전 7:36:4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광고 및 커머스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2만15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고,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055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인 3963억원을 웃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는 디스플레이광고 부진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9283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금 체계 도입을 시작한 커머스 매출은 6605억원과 핀테크 매출 3560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늘어나면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인건비는 성과급 반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 안정세 지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유저 개인의 구매 내내역, 검색 콘텐츠 소비 등의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엄청난 개인화된 슈퍼 플랫폼이 될 수 있는데, 인공지능(AI)를 통해 이를 조금씩 구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의 바뀐 첫 화면은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으며, AI를 적용해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숏폼 콘텐츠 ‘클립’과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은 젊은 10~20대의 유입과 체류시간 증가가 기대되는 서비스 중 하나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AI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가 많다”면서도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커넥트 엑스(Connect X)’,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와 같은 서비스가 차근차근 공개되고 있고, 삼성전자 DS부문, 한국은행 등과의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어 관련 성과도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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