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행보' 한동훈, 중원 민심 잡기…재판 가는 이재명 "대신 뛰어달라"

한동훈, 대전·세종·충청 집중공략
이재명은 대장동 재판…깜짝 유세 가능성도
  • 등록 2024-04-02 오전 6:00:00

    수정 2024-04-02 오전 7:19:12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민심의 바로미터’ 대전·세종·충청 등 중원 지역을 찾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장동 재판 출석으로 별다른 공개 일정은 잡지 않았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1,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의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아산·천안·세종·대전·청주·음성을 방문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이날 집중 공략하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여야 모두가 공을 들이는 캐스팅보트 지역이다.

특히 대전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모든 의석을 ‘싹쓸이’한 곳으로 국민의힘은 이 지역에서 과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의 광폭 행보와 달리 지난 이틀간 계양을에 머물렀던 이 대표는 이날도 공개 일정이 없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일은 재판 출석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을 대신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재판 일정에 따라 깜짝 지원 유세 가능성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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