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등록 2001-04-11 오전 8:46:59

    수정 2001-04-11 오전 8:46:59

[edaily] 11일 주식시장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미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1만선과 18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물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붕괴직전 지지선인 540선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9%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낙폭과대 업종대표주들이 반등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등세 지속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반등시 경계성 차익매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들은 구조개혁 지연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를 매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주택은행간 합병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미증시 급등..다우존스 1만, 나스닥1800선 회복 10일 미국의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의 견인속에 거의 전 종목이 오르며 전날보다 257.59포인트(2.62%) 상승한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매기가 폭넓게 확산된데 힘입어 붕괴직전 지지선 역할을 했던 18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106.28포인트(6.09%)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중 다우존스지수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으로 복귀했고, 나스닥지수도 4월2일 1800선이 붕괴된 이후 재차 1800선을 회복하게됐다. ◇미 반도체주 급등, 540선은 회복 못해 전날 미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기술주의 상승을 견인했다. CS 퍼스트 보스턴이 반도체부문의 자본지출 성장률이 당초의 20-25% 감소에서 30-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로 무색해졌다. 결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9.45%나 오르며 520.12를 기록했다. D램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6.30% 올랐다. 다만 수개월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오다 지난 2일 붕괴됐던 540선이 아지 회복되지 않은 점은 부담이다. 미 증시에선 이밖에 인터넷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융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국민-주택은행 협상진행 과정에 주목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 계약이 막판 조율단계에 들어가 금명간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상훈 국민은행장,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전날 밤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합병계약과 관련한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현대그룹문제나 은행권 합병지연 등 국내 구조개혁지연에 대한 강한 불신을 제기하고 있고, 일련의 은행주 매도도 이같은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민-주택은행간 합병논의는 국내 은행권 구조개혁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반등시 삼성전자,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에 관심 반등세가 시현된다면 삼성전자가 장세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3월26일 21만7000원에서 전날 18만20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관련해 대우증권의 전병서 수석연구위원은 장기(6개월이상)적으로 매수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당분간 16만~23만원대의 박스권 등락을 내다보고 있는 상황. 또 반등세가 나타날 경우엔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와 낙폭과대 대형주의 상승폭이 클 수 있다. 물론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반등시마다 경계성 차익매물도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뉴스 -국민-주택 합병 쟁점 타결 가능성 -연기금 8000억원 이번주내 증시투입-경제장관간담회 -기업 자금사정 2분기 호조..전경련 BIS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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