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이 뽑은 'YG 최고 인기남'은?(인터뷰②)

  • 등록 2009-07-17 오후 4:47:56

    수정 2009-07-17 오후 6:56:17

▲ 투애니원(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투애니원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고의 YG맨은 양현석 사장도, 빅뱅도 아니었다. 바로 투애니원의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원타임의 테디였다.

'YG패밀리 최고 인기남'에 관한 돌발 투표는 최근 투애니원과의 인터뷰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테디가 씨엘과 봄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씨엘과 봄은 "테디는 존경하는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평소 친오빠처럼 이것저것 세심하게 챙겨주고 고민 상담도 많이 해준다"며 "실제 자신들의 이상형에도 가깝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다라와 민지는 각각 빅뱅의 지드래곤과 세븐을 선택했다. 다라는 "지드래곤은 오빠 같은 동생"이라며 "다정다감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말 없이 은근히 잘 챙겨준다. 그래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민지는 "처음 봤을 때 세븐에게서 강한 '아우라'가 느껴졌다"며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반면, 양현석 사장은 이날 인기 투표에서 단 한 표도 얻지 못하는 굴욕을 안았다.
 
이에 '소속사 사장님인데 서운하게 생각치 않겠느냐'고 묻자 멤버들은 "YG패밀리의 모든 남자들이 훈남이고 멋있다"며 재치있게 곤란한 상황을 빠져나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애니원은 최근 신곡 '아이 돈 케어'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 돈 케어'는 발매되자마자 온·오프라인에서 1위를 석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테디(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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