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스페셜 방송도 `인기`…"감동이다"

  • 등록 2011-02-27 오후 8:11:47

    수정 2011-02-27 오후 8:11:47

▲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거듭되는 방송에도 인기가 식을 줄 몰랐다.

27일 오후 재편집돼 방송된 MBC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감동적"이라며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세시봉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를 통해 다시 소개되면서 인기를 모았고 설 특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역시 시선을 모으면서 `스페셜 콘서트`로 이날 재방됐다.

이날 방송된 `세시봉 스페셜 콘서트`는 기존의 방송분과 미방송분 등을 재편집해 방송됐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은 함께 과거 추억의 노래를 불렀다. 방송 직후 `세시봉`은 주요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증명했다.

시청자들은 "언제 들어도 감동" "`신입사원` 하는 줄 알고 봤는데 2시간 동안 다른 채널 생각은 나지도 않았다"며 환호했다.

출연진들에 대한 호평도 잇달았다. "송창식의 노래는 마음을 움직인다" "요즘 가수들도 이들의 가창력을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출연진들의 화음을 즐겼다.

그러나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세시봉 특집이 지나치게 자주 반복된다는 의견이었다.

"세시봉 좋긴한데 너무 우려먹는다" "한 번 반응 좋으면 내내 두고 방송하는구나" "이러다 단물 빠지면 또 찬밥 신세될 듯"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MBC는 오는 3월6일부터 새단장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신입사원`과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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