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예정된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8403가구로 집계됐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작년의 경우 지방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을 이었지만 올해는 지방물량이 급감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 분양물량이 절반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작년 동월과 비슷한 1만3170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 전국 최대인 6582가구의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며 ▲서울 5314가구 ▲인천 1274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 세곡2보금자리지구의 공공분양 3개 단지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SH공사는 서울 세곡2보금자리 1단지 767가구, 3단지 196가구, 4단지 65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모두 실수요가 풍부한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인데다 작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세곡보금자리가 평균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3.3㎡당 분양가는 1300만~14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호반건설이 부산 명지국제도시, 세종시 등 관심도가 높은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