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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후 ‘복귀 여부에 대한 우려는 없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자는 인간처럼 (느리게) 회복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었고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며 “훈련을 열심히 하고 많이 희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9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 바젤과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폴 포그바도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맨유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네 골을 몰아치며 4-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26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에 이어 2위를 달렸고 다시 리그 우승 경쟁에 가세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