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10만장' 포문을 열다...'음반-공연-음원' 고른 선전 의미 커

  • 등록 2008-07-08 오후 5:49:44

    수정 2008-07-08 오후 5:57:25

▲ 가수 김동률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상반기 가요계에서 가수 김동률은 소리없이 강했다.

지난 1월 정규 5집 ‘모놀로그’를 발매한 김동률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제외하고는 어떤 방송 출연도 없이 상반기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공연과 음원 판매서도 나란히 두각을 나타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올초 발매된 김동률의 5집 앨범은 지난 4일 10만장을 돌파했다.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 측 관계자는 8일 “지난 1월 25일 발매 ‘모놀로그’ 음반이 지난 4일까지 총 100,581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김동률이 일궈낸 음반 판매량 10만장 돌파는 올 상반기 가요계에 처음있는 일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동률은 음반 판매와 더불어 상반기 공연에서도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2만 4천여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률은 올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인터넷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집계한 연간 공연 예매 순위(입금 완료 기준)에서 그룹 신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동률은 지난 6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에필로그’ 공연에서 총 2만여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30일 고양시 아람누리 극장에서 열린 ‘에필로그 I’ 공연과 5월 25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프롤로그 II’ 공연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는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스가 피처링한 김동률의 5집 수록곡 ‘아이처럼’은 싸이월드 뮤직에서 다운로드수 30만건에서 50만건 사이에 주는 실버 프라이즈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김동률의 이런 선전에 대해 “가요계에서 음원과 음반 그리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음악 팬들의 고른 사랑을 받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가요계 불황 속 김동률의 이번 성공은 그의 음악적 저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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