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사카린 확대 허용 수혜-하이

  • 등록 2014-07-28 오전 7:37:25

    수정 2014-07-28 오전 7:37:2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경인양행(012610)에 대해 정부가 사카린 허용 영역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카린 허용 식품에 초콜릿류, 빵류, 과자, 캔디류, 빙과류, 아이스크림류를 추가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카린은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약 300배 이상의 단맛을 가지면서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재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카린이 한때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용을 규제했다”라며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정상적인 사용 농도와 방법으로는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1999년에, 미국 독성프로그램(NTP)은 2000년에 사카린을 발암물질 목록에서 제외했다. 200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카린을 안전한 물질로 인정했다. 2010년 12월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유해물질 리스트에서도 삭제됐다.

이 연구원은 “사카린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비만증, 당뇨병 등에 시달리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라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인양행의 주력 자회사인 제이엠씨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OTSA란 물질을 이용해 사카린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중국산 제품과 달리 불순물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엠씨는 생산량의 90%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 사카린 확대 허용으로 시장규모가 한 단계 커진다면 제이엠씨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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