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 내년 복귀 유력...인디애나 '비상'

  • 등록 2015-03-18 오전 9:42:04

    수정 2015-03-18 오전 9:42:0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폴 조지(2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올 시즌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한 후 재활 중인 그는 당초 3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몸 상태가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스포츠 언론인 ‘CBS 스포츠’는 인디애나 지역 일간 ‘인디스타’의 보도를 빌어 17일(한국시간)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조지의 컨디션이 100%에 이르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 폴 조지. (사진=AFPBBNews)


따라서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더라도 조지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앞선다.

인디애나는 30승 36패 승률 45.5%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마이애미(30승 36패), 보스턴 셀틱스(30승 36패)와 PO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O 하위 시드가 유력한데다 조지의 복귀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인디애나는 사실상 올 시즌 대권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지는 3주 전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3점슛을 곧잘 성공하는 등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거친 몸싸움을 할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다. 조지와 함께 훈련한 한 동료 선수는 “(조지의) 몸 상태가 100% 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내년에 복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도 올해 복귀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올해 복귀는) 희망사항이다”라고 밝혔다. 프랭크 보겔 인디애나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조지가) 뛸 준비가 되면 그때 알려주겠다”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조지는 리그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의 MVP 양강 구도를 깨뜨릴 선수로 거론됐다. 그러나 8월 미국 농구대표팀 연습 경기에서 골절상을 당해 수개월간 재활치료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조지의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진 가운데 인디애나도 서둘러 PO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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