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완화...카페,식당 정상영업 시작

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완화
② 어두운 경제전망...구직단념자최대에 역성장까지
③ 한국 선수 해외 활약상...이미림, 류현진
  • 등록 2020-09-15 오전 12:30:29

    수정 2020-09-15 오전 12:30:29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첫 번째/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복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4일부터 2단계로 하향 조정했어요.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2주간 적용해요. 이번 조치는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완화한 것이 핵심이에요.

식당·카페 정상영업 시작, PC방 고위험군 제외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조정되면서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이 정상 영업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했던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을 재개했어요.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도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어요.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중소형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다시 대면 수업이 허용됐어요. 운영이 중단됐던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의 경우도 방역 수칙을 의무화하면 문을 열 수 있어요. PC방은 감염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되면서 2단계에서도 문을 열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미성년자의 출입은 당분간 금지돼요.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공간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고 프로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행사는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요. 교회도 원칙적으로 지금처럼 ‘비대면 예배’를 해야해요.

강화된 방역수칙 철저하게 준수

다만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해요. 매장 내 영업시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어앉기’나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좌석 내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해요. 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지켜야해요. 자영업자들은 일단 한숨 돌리면서도 까다로운 방역 수칙에 정상 영업이 가능할지 난감하다는 반응이에요.

한편, 업종을 불문하고 고위험시설이 영업 금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흥주점·대형학원·뷔페 등 방역상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시설의 영업이 금지돼요. 서울시는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있는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정부의 특별방역기간 계획에 맞춰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 재차 연장한다고 밝혔어요. 14일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9명으로 12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10일 서울 성동구청 일자리게시판 앞에서 시민들이 구인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8월 구직단념자가 68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두 번째/어두운 경제전망...구직단념자 최대·역성장까지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와요. 게다가 고용시장 한파로 구직 단념자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어요. 암울한 경제 전망에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어요.

코로나로 경제활동 위축...기정사실화 된 역성장

정부가 최근 역성장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도 순성장은 어려워졌다고 보고 있다”며 “하반기에 방역을 진정시키고 수출을 회복시켜 역성장 폭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라고 밝혔어요. 정부가 공식 석상에서 순성장이 어려워졌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망치를 수정하며 경제 성장률을 ?1.1%로 역성장 할 것이라 예상했어요. 이러한 분석은 코로나19 재확산에 3분기 경기 반등이 어려워진 탓이 커요.

기재부에 따르면 카드승인액이나 대중교통 승객 등 내수경기와 경제활동을 속보성으로 보여주는 지표도 2월말~3월 초 수준으로 나빠졌어요. 음식점 카드매출은 9월 첫째주에 전년 동기 대비 28.4% 급감했고, 지하철 이용객도 9월 첫째주에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어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며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

코로나19 고용시장 충격, 구직단념자 역대 최대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자 지난달 구직 단념자가 68만여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어요. 구직단념자는 취업 희망도, 취업 가능성도 있지만 노동시장 문제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던 사람을 말해요.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구직단념자 68만 2천명은 2014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에요.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4만 9천명(36.5%)으로 가장 많았어요. 30대가 11만명(16.1%)로 20대와 30대 구직단념자를 합치면 35만 9천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6%를 차지해요. 특히 한창 구직에 뛰어드는 연령대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구직단념자가 많았어요.

구직을 단념한 이유로는 ‘이전에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문에’를 꼽은 사람이 24만 5천명(36.0%)로 가장 많았어요.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든 사람도 17만 6천명(25.8%)에 달했어요.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계속 줄다보니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지만 취업하지 못한 구직단념자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이미림이 1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 번째/ 해외무대에서 들려온 한국인 선수 활약상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어요. LPGA 메이저 대회 ANA인스피레이션에서 골프선수 이미림이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야구선수 류현진이 홈에서 첫 승을 달성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어요.

이미림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골프선수 이미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요. ANA인스피레이션은 US여자오픈,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위민스 오픈과 함께 여자 프로골프 5대 메이저 대회로 꼽혀요.

이미림은 이번 승리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어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이미림은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 참여한 공동 1위 선수 3명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46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어요. 대회 우승자가 호수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전통에 따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올해 ‘호수의 여인’이 됐어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시즌 4승 달성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괴물투수 류현진이 홈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승을 챙겼어요.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2020 미국프로야그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을 1개로 막아냈어요. 공 92개로 6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했고, 토론토는 7-3으로 승리했어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는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더 키우게 됐어요. 이번 시즌 10번째 등판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평균 자책점도 3.19에서 3.00으로 낮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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