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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오른 고진영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11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다 1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했다. 하지만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나머지 홀은 파로 마쳤다.
페어웨이적중률 71.4%, 그린적중률 66.7%, 퍼트는 27개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2위 박인비(33),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아직 3일 경기가 더 남았으니 집중하면서 치겠다”며 “경기하면서 자신 있게 좀 더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 이미림(31)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고진영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