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 "1년간 미뤘던 결혼식 올립니다"

26일 용산국방컨벤션에서 백년가약
지난해 혼인신고 이후 미뤘던 결혼식
신랑은 국방부에 근무하는 일반인
  • 등록 2021-09-14 오후 4:03:50

    수정 2021-09-14 오후 4:03:50

팝페라 가수 이사벨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사벨은 오는 26일 서울 용산국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사벨은 코로나 19로 말미암아 결혼식을 연기하고 지난해 혼인신고만을 마쳤다. 이사벨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미뤄오다 주위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고민 끝에 식을 진행키로 했다”면서 “방역 수칙에 따라 가족과 지인들 중심의 소규모로 조촐히 치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이어 “아버님께서 하모니카 연주를 해주시기로 해 벌써 감동이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이사벨의 신랑은 청와대에서 정책 홍보를 맡았던 이 모 씨다. 현재 국방부에서 일하고 있다. 이사벨이 청와대에서 초청 공연을 하게 돼 처음 만났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사벨은 “신혼집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공기가 쾌적한 곳을 찾아 경기 용인에 마련했다”고 귀띔했다.

이사벨(본명 조우정)은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미국 보스터음악원에서 오페라를 전공했다. 이사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출신으로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 곡 ‘마이 에덴’(My Eden)을 불러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가수의 본업 외에도 공연 기획 및 제작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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