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Q 매출액 20% 증가…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효과-NH

  • 등록 2022-10-04 오전 7:39:53

    수정 2022-10-04 오전 7:39: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계열사 합병을 통한 스마트모빌리티 역량 강화는 물론 그룹 핵심 계열사로서의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격은 기존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오토에버(307950)의 9월30일 종가는 10만350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4분기까지는 차량판매 회복세 지속에 따른 양 사업부 고성장세 유지될 전망”이라며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는 연말 모빌진(Mobilgene) 플랫폼 적용 도메인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2026년 매출액 3조6000억원, 누적투자 1조5000억원 등 중기 사업목표 진행 중이다.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흡수합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운영 능력 확보, 차량 소프트웨어 확대적용,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연계서비스 확대, 내비게이션 및 정밀지도 등 차량 소프트웨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독형 사업’ 매출 비중 확대 목표는 2026년 23%다.

그는 “IT서비스는 계열사 ITO 인력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등 통해 업종 평균 상회하는 성장 지속하고 있다”며 “대외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외부 환경보다 현대차그룹의 실적과 IT 투자와 성장성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30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SI와 ITO부문 모두 작년 3분기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종료에 불구하고,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따른 IT 투자 집행 지속,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효과로 고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네비게이션 대형화와 고급화 효과와 차량판매 회복세 지속 등으로 고성장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건비 부담 증가로 IT서비스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낮지만, 차량 소프트웨어 이익 기여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5%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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