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모녀' 삼성家 홍라희·이서현, 억 소리 나는 패션[누구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故이건희 3주기 음악회 참석
홍라희, 샤넬 자켓·에르메스 가방…5800만원 육박
이서현, 샤넬 자켓에 佛 명품 '알라이아' 펀칭백 착용
  • 등록 2023-10-27 오전 6:45:32

    수정 2023-10-27 오전 6:59:3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주 임직원들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착용한 패션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홍 전 관장과 이 이사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자켓에 각각 에르메스 가방과 알라이아 가방을 착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사진=삼성전자·샤넬)
삼성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 전 관장, 이 이사장을 포함한 삼성 사장단,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사진 속 홍 전 관장이 착용한 코트는 샤넬의 2023~2024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컬렉션 59번 신상 제품으로, 검은색 트위드 바탕에 흰색 격자 무늬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창조한 트위드는 샤넬을 상징하는 대표 소재다. 코트 가격은 1023만원이다.

에르메스 콘스탄스 악어백. (사진=1stdibs)
홍 전 관장이 든 가방은 에르메스 콘스탄스 미니 악어백이다. 콘스탄스 백은 지난 1967년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회장의 요청으로 디자인된 가방으로, 임신 중이던 디자이너는 자신의 딸 이름 ‘콘스탄스’를 가방 이름으로 지었다. 스포티한 스타일에 실용적이고 캐주얼함이 돋보이는 가방 가격은 4752만원이다.

이날 이 이사장도 샤넬 자켓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샤넬이 지난 2021년 5월 두바이에서 공개한 2021~2022 크루즈 컬렉션 제품으로, 짧은 기장의 트위드 자켓은 출시 당시 완판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출시 당시 가격은 700만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7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고문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샤넬·알라이아)
이 이사장이 든 가방은 튀니지 출신 전설적인 프랑스 디자이너 고 ‘아제딘 알라이아’의 브랜드 알라이아 펀칭백이다. 알라이아는 지난 2017년 타계한 아제딘 알라이아가 1982년 론칭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장식된 펀칭백으로 유명하다. 제품 가격은 25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7일 홍 전 관장과 함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고문 빈소를 찾을 당시에도 같은 가방을 착용했다. 같은 날 착용한 자켓 역시 샤넬 2021~2022 크루즈 컬렉션 제품이다.

재벌 총수 일가에서도 손꼽히는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이 이사장의 알라이아 사랑은 업계에서 유명하다.이 이사장은 지난 2008년 과거 제일모직 전무로 근무하던 시절 알라이아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국내에 알라이아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인 셈이다.

알라이아는 국내에서는 현재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독점 전개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알라이아 국내 첫 단독매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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