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상승요인 많아..대응은 신중

  • 등록 2002-03-13 오전 8:47:07

    수정 2002-03-13 오전 8:47:07

[edaily] 13일 선물회사들은 달러/원 환율전망에 조심스럽다. 여전히 "방향설정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다. 일단 대부분 선물회사들은 1315원아래로 하락이 쉽지않다는 의견을 내놓고있다. 1320원대 진입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지만 일단 1325원선을 저항선으로 생각하는 모습. 미국증시 약세에다 달러/엔 환율도 129엔대 안착을 시도하는 오름세여서 오늘은 달러매수가 편한 흐름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1320원대에서 매도로 돌아서는게 낫다는 조언도 귀기울일만한 상황. ◇동양선물 = 금일 달러/원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의 상승으로 소폭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일본증시의 하락과 일본증시의 최근 상승이 오래 지속되기 힘들고 최근의 달러/엔 약세가 3월말 결산에 따른 본국송금 수요에 기인한 단기적 약세라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129엔은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전일 미증시는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은 전일비 1.68%하락하였으나 다우는 선전, 장 중 등락을 거듭한 후 전일비 0.20상승 마감하였다.전일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은 1321/1323에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의 여파와 미증시의 약세 여파로 강보합을 나타낼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의 원/엔 환율이 상당히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달러/엔 상승에 대한 달러/원의 상승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물기준 1320선은 재차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1320중반까지의 상승도 예상된다. ◇LG선물 = 강한 저항대로 작용하는 1320원의 레벨 돌파가 시도되기도 했지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흐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1320원대까지는 엔화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자금의 유입에 따른 일면 자연스러운 상승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1322원대의 상승은 손절매수를 유도하는 대형 기관의 매수 확대로 보여진다. 강한 경계감 속에 시장의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손절 매물이 출회되는 듯 했으나, 오히려 장중 매도로 전환된 역외세력의 움직임으로 인해 손절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재료만 놓고 볼 때, 달러/엔 환율은 전일 5일 이동평균선(128.29) 돌파 후, 129엔대로 들어서며 달러화 사자 심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고, 증시는 트리플 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이 강한 가운데 1800pt대로 내려 앉은 나스닥 지수의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월요일 약 160억 매도 우위를 보인 한편, 연일 매도세를 형성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 동향을 감안할 때에도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보여진다. 주변 여견을 감안할 때 상승 흐름에 대해 부담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의 등락이 엔화의 움직임 등 시장을 둘러싼 재료보다는 물량을 앞세운 대형기관의 포지션 싸움과 수급에 의한 등락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전일 확인한 1320원대의 저항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1320원대에서 포지션 설정은 다소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겠다. 다만, 1320원의 고점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레인지 압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즉, 지난 주말 엔화의 급등에도 강하게 지지되었던 1310원의 지지로 1315원 하단 부에서는 매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고, 전일 1320원의 저항의 강도를 확인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1315원과 1320원의 레인지 인식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방향을 설정한다면 매도보다는 매수가 편해 보인다. 연일 양선을 그리며 5일 이동평균선 돌파한 달러/엔 환율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엔 환율의 128엔대와 달러/원 환율의 1315원 후반대가 인식을 같이 하기 때문에 엔화의 급등락이 재개되지 않는 이상 큰 폭의 등락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나, 엔화의 움직임이 서서히 위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에 기댄 매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일 확인한 바와 같이 역외세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달러/엔 환율의 129엔대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거래가 유리해 보인다. 예상범위: 1315~1323원. ◇부은선물 = 역외 세력의 거래 방향에 따라 출렁거린 하루였으나 전반적으로 지난 주의 달러엔 환율의 급락세로 인한 하락 기대 심리는 한풀 꺾인 듯한 모습이며 다시금 저점이 높여진 박스권 장세로 판단된다. 달러엔 환율은 128엔대가 유지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나 이에 반해 원달러 환율은 한차례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이 무산되며 바닥이 더욱 다져진 형국으로 보이는데다 상승 요인을 찾아보자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 행진 외에도 국제 유가의 완만한 상승세 및 상승 지속 전망이 정유 업체의 결제 수요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날도 어김 없이 찾아온 1320원대에서의 고점 매물 공급이 여전히 살아 있는 한 박스권의 소폭 상향 조정은 가능할 지 모르나 감히 방향을 논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한 129엔대를 유지함에 따라 금일도 역시 1315원이 지지되는 가운데 1320원 돌파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주의 1310원을 중심으로 한 1305~1315원의 거래 범위 전망을 1320원을 중심으로 한 1315~1325원 정도로 상향 조정해야 할 상황으로 보이며, 지속해서 특정 방향에 대한 선입견 없이 유연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겠다. ◇국민선물 = 어제의 가격변화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인데 한가지는 1320원이 쉽게 깨졌기 때문에 환율상승세가 언제 다시 재개될지 모른다는 부담감이 아직 시장에 존재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320원이라는 레벨이 매도레벨이라는 것을 시장이 다시 한번 인식했다는 것으로서 이 두 가지는 상반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시장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환율의 변화하는 방향이 달라질 것이다. 확률적으로는 1320원 이상에서는 매도로 보는 것이 더 유리할 듯 싶다. 주식의 경우 트리플 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서 막판 급등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 이것이 환율상승을 부르지는 못할 전망이고 달러/엔 또한 일본당국이 개입의사를 내비쳤고 니케이지수가 12일에 2.62%나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28엔 부근에서 주춤하고 있어 당분간은 상승세를 타기어려워 보인다. 결과적으로 1310~1320원 정도의 박스권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1320원이 넘어서면 매도로 접근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삼성선물 = 이제 점차 시장의 수요우위의 수급구조가 해소되어 가고 있으며 전일 1320원 테스트가 실패로 돌아가 1320원에 대한 레벨부담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1320원의 저항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주가에 관계없이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던 점을 상기할 때 전일 외국인의 1000억원을 상회하는 주식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하였다는 것은 이제 점차 펀더멘탈을 반영하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고 하겠다. 전일 나스닥지수의 하락이 국내증시에 그다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달러/엔이 다시 129엔대로 올라섬으로써 일단 주변 변수는 환율상승에 우호적이다. 금일 달러/원이 우호적인 변수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지 여부가 향후 달러/원의 방향을 타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일단 기술적으로는 전일 20일선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되어 추가상승이 여의치 않은 모습인데 오늘도 1320원선에서 상승이 제한될 경우 향후 환율상승보다는 하락요인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달러/엔은 129.20이 1차 저항선이며 129.65 돌파시 130엔대로 진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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