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트로와 더 선 등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업체 `ET3`가 최근 진공관 운송수단(Evacuated Tube Transport·ETT) 또는 일명 `깡통형 캡슐 열차`라 명명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ETT는 지름 1.3m, 길이 4.8m의 원통형으로 탑승 칸은 자동차 크기의 캡슐 형태로 좌석 6개와 짐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진공상태의 튜브를 따라 움직이는 ETT의 속도는 시속 600km에서 최고 6430km에 달해 극초음속 제트기보다 빠르다.
ET3 관계자는 "전 세계 어느 곳이든 6시간이면 갈 수 있다"며 "고속철보다 비용을 10분의 1로 감축할 수 있고, 비행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내기 때문에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또한 "실용화되면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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