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모비스 양동근.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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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 양동근이 6억원의 사나이가 됐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은 30일 연봉협상 대상자 8명과 2013~2014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 그 결과 주장 양동근은 지난 시즌 보다 3000만원 인상된 6억원에 도장을 찍어 팀 내 최고액을 기록했다.
양동근은 정규시즌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17초를 뛰며 10.1득점, 3.5어시스트(9위), 1.7스틸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서는 평균 14.3득점, 4어시스트로 모비스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해 혼혈선수 FA로 영입한 문태영은 작년보다 4000만원 오른 5억4000만원에 사인했고, 함지훈은 20% 인상된 4억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식스맨으로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천대현은 2000만원 오른 1억원에 계약해 팀 내 최고 인상률(25%)을 기록했다.
한편, 모비스는 팀 샐러리캡 22억원 중 21억9933만원을 사용해 소진율 99.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