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딸' 화리, 출연료 천만 원 기부..'참 좋은 아역'

  • 등록 2014-07-30 오전 10:56:49

    수정 2014-07-30 오전 11:01:57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홍화리.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야구선수 홍성흔의 딸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홍화리(8)가 출연료 일부를 뜻깊은 일에 써달라며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홍화리는 지난 25일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 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기부금의 사용처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홍화리 측은 유니세프 측과 상의해 ‘생명을 구하는 선물’ 등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는 홍화리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두산베어스 야구선수인 아버지 홍성흔과 함께 패션잡지 화보 촬영에 나선 홍화리는 모델료 전액인 1000만 원을 NGO 단체인 팀엔팀에 기부하기도 했다.

홍화리의 어머니이자 모델인 김정임 씨는 “‘참 좋은 시절’을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는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면서 “그러던 중 화보 촬영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고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줄 기회가 생겼다”고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화리가 ‘돈 많이 벌면 더 많이 할 거야!’라고 선뜻 응해 부모로서 감동했고 기특했다”며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화리가 먼저 꺼내서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지만 화리가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홍화리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희(옥택연 분)의 똑소리 나는 쌍둥이 딸 강동주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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