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4이닝 1실점' 롯데 1군, 퓨처스팀에 완패

  • 등록 2020-03-30 오후 5:15:48

    수정 2020-03-30 오후 5:15:31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자체 홈 원정 경기에서 홈팀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선발을 맡게 될 새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자체 평가전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스트레일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1군팀 대 퓨처스팀의 평가전에 1군팀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을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고르게 던졌다.

스트레일리는 2회까지 삼진 3개를 빼앗으며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3회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4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후 볼넷과 2루타, 볼넷을 잇따라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신용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전병우와 한지운을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베테랑인 스트레일리는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는 퓨처스팀이 1군팀을 9-5로 이겼다. 1군 팀 구원투수로 나선 서준원(3이닝 2실점)과 김건국(2이닝 6실점)이 난타를 당하면서 퓨처스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김상호가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리며 퓨처스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주현과 신용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군팀에선 강로한이 2안타 2타점으로 선전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여러 생각 속에서 지켜본 경기였다”며 “퓨처스 선수 중에서는 배성근이 눈에 들어왔고, 1군 선수단에선 김준태의 초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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