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민, 1년 4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

  • 등록 2022-03-28 오후 5:06:17

    수정 2022-03-28 오후 5:06:17

개인 통산 두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윤성민.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윤성민(36·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kg 이하) 정상에 올랐다.

윤성민은 28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성복(42·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20년 12월 정읍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던 윤성민은 1년 4개월여 만에 생애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박찬주(태안군청)를 2-0으로 꺾은 윤성민은 8강에서 백원종(울주군청)을 2-0으로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윤성민의 결승 상대는 통산 1회 천하장사와 통산 4회 백두장사에 오른 ‘베테랑’ 장성복이었다. 하지만 장성복도 윤성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윤성민은 결승 첫 판을 잡채기로 따낸데 이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 잇따라 밀어치기를 성공시키고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3위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

4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5위 최성민(태안군청), 백원종(울주군청), 박정석(창원특례시청), 서경진(창원특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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