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 9월 금리 결정은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에 따르겠다(data-dependent)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최근 추세를 유지한다면 9월 50bp(1bp=0.01%포인트) 인상도 가능하나, 물가와 경기 모두 기로에 놓여있는 만큼 단정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면서 잭슨홀 연설과 최근 다시 상승한 유가, 유럽 천연가스 및 공급망 차질 가능성 재부각 등의 문제가 강화된다면, 8 월 물가가 둔화한다 하더라도 대비의 성격에서 9 월 75bp 인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5bp 인상을 하더라도 연말까지 금리는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5bp인상은 결국 경기 침체를 감수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실제로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경기 둔화를 부추길 수 있으며, 겨우 개선되고 있는 심리를 둔화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