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돌풍' 김재현,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올해의 드라이버

  • 등록 2022-12-16 오전 11:58:38

    수정 2022-12-16 오전 11:58:38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선정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김재현(오른쪽).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슈퍼레이스 돌풍의 주역 김재현(볼가스)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2022년 모터스포츠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KARA PRIZE GIVING 2022’을 열고 올해의 드라이버, 올해의 레이싱팀, 올해의 오피셜 등 올 시즌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빚낸 주인공들을 선정했다.

김재현은 올 시즌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챔피언 김종겸(한국아트라스BX)에 총점 1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디어, 공인대회 심사위원, 팬들의 사전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에서 모터스포츠 최고 대상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제정한 이후 챔피언 타이틀이 없는 드라이버가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주요 부문 수상자 선정 방식을 변경해 종전 100% 였던 미디어 투표 비중을 50%로 조정하고 공인대회 심사위원(30%)과 팬(20%)들의 투표를 새롭게 포함시켰다.

협회 측은 “수상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전문가 그룹과 대중들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한 개편이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재현은 2014년에 이어 개인통산 두번째로 영예를 안게 되었다. 슈퍼레이스(2022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2014년) 등 서로 다른 두 개 리그를 통해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는 역대 최초의 진기록도 남겼다.

팀 부문 대상인 ‘올해의 레이싱팀상’은 슈퍼레이스 팀 챔피언십 타이틀 차지한 한국아트라스BX에게 돌아갔다. 아트라스는 2017~2019년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왕좌에 복귀했다. 특히 팬 투표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팀임을 입증했다.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은 박성연(유로모터스포츠) 드라이버에게 돌아갔다. 박성연은 슈퍼레이스 스포츠프로토타입컵코리아 시즌 종합 1위라는 객관적 성적을 앞세워 미디어, 심사위원, 팬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 오피셜상’의 주인공은 박영선 오피셜이었다. 박영선 오피셜은 지난 2006년부터 16년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기여하며 후배 오피셜 교육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2022년 시상에서 가장 힘을 준 부문은 오피셜이었다. 협회는 여성 오피셜상 외에도 ‘올해의 오피셜상’에 박근수 안전위원장을, ‘오피셜 특별상’에 김태식 오피셜을 선정하는 등 1개 부문이던 오피셜 관련 시상을 3개로 확대했다.

다른 대상 부문인 ‘올해의 기록상’은 올해 개인통산 100경기 참가를 달성한 박동섭 드라이버(이레이싱 X 비테쎄) 에게, ‘올해의 서킷상’은 KARA 회원 투표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인제 스피디움에게 돌아갔다.

강신호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은 “2022년 슈퍼레이스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5000명에 달하는 등 유의미한 결실이 있었다”며 “새해 풀뿌리 기초종목을 강화하고 오피셜 문화를 정립하는 등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간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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