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춘의동·심곡동·소사동 일대의 도심재생종합계획을 담은 `원미 재정비촉진계획`을 오는 11일 결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9개 재개발 구역에는 평균 용적률 237%이하를 적용 지상 7~40층 높이의 공동주택 1만7259가구가 공급된다. 1만7259가구 중 `60㎡이하 : 60~85㎡ : 85㎡ 초과` 주택이 `4:4:2` 비율로 건립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원미뉴타운은 인근 원미산에서 시작되는 폭 50미터의 자연 녹지축을 지구 내로 끌어들여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2개소(5697㎡, 0.5%)에 불과한 공원을 녹지축 주변으로 7개소(15만7032㎡, 14.1%)까지 확대해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철7호선 춘의역 역세권에 `랜드마크 타워`를 건설해 지구 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며 준공업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케 된다.
원미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향후 사업은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