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박시후 후배 K씨-A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입수

  • 등록 2013-02-28 오후 3:02:55

    수정 2013-02-28 오후 3:02:55

박시후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의 후배 배우 K씨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연예인 지망생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법원이 입수했다.

관계자는 “피해자 A씨와 배우 K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법원에 제출됐다”고 28일 밝혔다. K씨는 지난 15일 사건 당시 박시후와 A씨를 소개해준 인물이다. A씨로부터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메시지는 이번 사건의 정황 증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박시후와 K씨 측은 사건 이후 K씨와 A씨가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정황을 근거로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메시지의 내용이 사건 이후 대처를 묻는 내용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시후는 서울 서부경찰서의 출석 요청을 두 차례 미뤘다. 서부경찰서 측은 3월1일 오전 10시에 출석을 재요청하며 체포영장 발부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송 신청한 박시후 측에 출석 요청에 답변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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