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순환매 장세…반도체·2차전지·화장품·증권에 주목”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8-16 오전 7:58:46

    수정 2022-08-16 오전 7:58:4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당분간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간 선순환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업종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화장품·의류, 증권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6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간 선순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물가 안정을 기대할 변수들이 여전한 상황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우려도 진정되고 있고 8월말까지 발표될 경제지표들도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이거나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유가와 미국 가솔린 하향 안정세는 물론 공급망 안정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는 가운데 9월 FOMC서 금리인상 확률도 다시 빅스텝 금리 인상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8월말 경제지표들도 증시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주택지표들이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업 경기가 전월 대비 플러스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택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고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물론 4주 연속 반등세를 이어온 만큼 단기 등락 과정은 감안해야겠지만 아직은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간 선순환 고리는 위험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을 재평가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이유준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외국인 매매패턴을 보면 아직 추세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된 상황에서 다음 순환매는 다시 낙폭과대주와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이에 그가 선정한 업종은 반도체와 2차전지, 화장품·의류, 증권 등이다. 그는 “이들 업종은 여전히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고 7월 이후 코스피 대비 수익률도 마이너스 반전하면서 단기 가격매력이 다시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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