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대 훈련수당 7만원->8만원 인상...촌외 숙박비도 올린다

  • 등록 2022-09-06 오후 2:04:42

    수정 2022-09-06 오후 2:08:33

정부가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 훈련수당 및 촌외 훈련 숙박비를 인상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부가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 훈련수당 인상, 전담 인력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3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으로 1조6117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문체육 분야 예산안은 올해 대비 330억원(8.2%) 증액한 4349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국가대표 선수 훈련수당이 1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전담팀·트레이너 처우도 개선된다. 고용 기간이 11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나고 4대 보험 및 퇴직금도 지급된다.

아울러 촌외 훈련 숙박비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 국가대표 선수와 이를 지원하는 전담 인력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동계종목 훈련센터 운영에 31억원, 진천선수촌 시설 확충에 60억원, 태백선수촌 다목적체육관 및 태릉빙상장 대체 시설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각각 3억원 예산이 편성됐다.

아울러 정부는 유소년·아마추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71억원이 늘어난 465억원을 쓸 예정이다. 하계 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20억원) 및 직장운동부 지원(199억원) 등을 통해 기초 종목 및 유소년·아마추어 선수 저변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 학생 선수와 실업팀에 대한 체력측정, 운동처방 등을 지원하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2개소를 신설(15개소, 2개소 증가)해 지역 스포츠과학 지원 기반을 확대한다. 체육인 대상 공제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1억원)과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상담실 구축을 위한 예산(10억원)도 반영했다.

내년 생활체육 분야 예산안은 총 6320억 원으로 편성했다. 국민 생활체육 참여의 기반이 되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령층 선호가 높은 어르신(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6억 원),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601억원) 예산을 확대했다.

스포츠산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추진해 온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계속 지원해 혁신 서비스 창출과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스포츠용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 상품 개발 지원을 확대(150억원하고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기 전략·전술 수립, 혁신 용품 개발을 새롭게 지원(20억원)한다.

국제스포츠 분야 예산안은 올해 대비 119억원(13.4%)을 증액한 1006억 원을 편성했다. 2024년 개최 예정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대회 운영, 선수프로그램, 대회 공식행사 등 준비(95억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131억원), 대한민국 최초로 유치·개최하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운영 지원(13억9000만원) , 주요 국제경기대회(약 60개 공모 선정)의 국내 개최 지원(97억원)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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