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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기자간담회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7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고경표 분)에게 이식됐음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드라마다.
영화 ‘쓰리, 몬스터’, ‘착신아리’ 등으로 유명한 일본 장르물의 거장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첫 한국 진출작으로, 넷플릭스 ‘D.P.’로 글로벌 입지를 다진 배우 정해인과 영화 ‘헤어질 결심’의 고경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김혜준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고경표는 “오진섭이란 인물이 단순히 살인을 즐기며 그 행위를 무감각하게 느끼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오히려 자신 나름대로 큰 명분을 갖고 행동하는 쪽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동수와 노랫소리를 매개로 서로의 시야가 연결된다는 설정에 대해선 “신체를 통해 발현될 수 있는 감각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통각도 있고, 시각도 있는데 특히 ‘청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음악을 들었을 때 떠올려지는 여러 이미지가 있듯이 청각을 통해서 커넥트가 발현되는 이미지 자체가 아름답게 다가왔다. 촬영하면서도 그 멜로디가 좋아서 계속 흥얼거렸다”고 떠올렸다.
한편 ‘커넥트’는 오는 7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