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외교장관 "러북 군사협력 우려…단호히 대응할 것"

러북 협력에 우려 표명
국제사회 긴밀 공조
  • 등록 2023-09-23 오전 9:45:30

    수정 2023-09-23 오전 9:45:3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논의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약식 회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약식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러-북 간 무기 거래 가능성 등 군사협력이 논의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이 단호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한미일 3국 재외공관 간 협력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도 각국에서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3자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밖에도 3국 장관은 8월 개최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3국 정상 간의 다양한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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