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총재 "美 스태그네이션 위험 크다"

"연준, 비전통적 통화정책 확대 가능"
  • 등록 2009-01-05 오전 8:34:20

    수정 2009-01-05 오전 8:34:20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옐런 총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회의에 참석,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금융 및 경제 위기는 장기간의 스태그네이션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정상적인 실업률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만큼 인플레이션은 바람직하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경기가 추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옐런 총재는 전망했다.

그는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서 필요한만큼의 통화를 발행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부문에 대한 자산 매입과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준은 향후 경기가 회복됐을 때, 현재 펼치고 있는 다양한 경기부양 프로그램에서 빠져나가는 전략도 준비해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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