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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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1~12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5일 “J리그 선발위원회가 맹활약을 펼친 감바 오사카 황의조를 월간 MVP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11월과 12월에 열린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감바 오사카는 이 기간 4전 전승을 기록해 리그 9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감바 오사카는 지난 9월부터 9연승을 기록했는데, 황의조는 팀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 27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최다득점 3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올해 프로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트리며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여기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도 팀 내 최다인 3골을 집어넣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황의조의 골 결정력은 J리그에서도 빛났다. 황의조는 올 시즌 J1리그 27경기에 출전에 16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오는 11일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축구대표팀 조기소집 훈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