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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은 동시대 예술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예술가들의 실험실 ‘랩(LAB)’ 워크숍 결과를 발표하는 공유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진행한다.
‘랩’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연극’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동시대 관객의 움직임에 주목해 현대 연극의 새로운 역할과 창작 방법을 찾고 연구하는 플랫폼이다. 연출가·작가·드라마터그·프로듀서 등 다양한 연극 창작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워크숍 결과는 4개 참여 팀이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에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한다. 모든 예술이 사라진 미래에 유일하게 연극을 기억하는 ‘A.I.극장’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연극 ‘불멸의 극장’(10월 1일)으로 막을 연다. 이후 사운드·미디어 퍼포먼스 ‘브레이브 뉴 사운드’(10월 3일), 웹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연극 ‘신의 놀이’(10월 3·4일), 사운드 실험극 ‘3D 사운드 기술을 통한 극장 실험’(10월 5일) 등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