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와인 예약 서비스 '와인25' 확대한다

4월부터 꼬냑·보드카·데킬라·진 까지 예약 가능
GS25 30주년 기념 ‘샤또무똥로칠드’ 20병 한정 판매도
1990년 빈티지 초프리미엄 와인…가격은 149만원
  • 등록 2020-03-29 오전 9:46:53

    수정 2020-03-29 오전 9:46:53

(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당일 와인 예약 서비스 ‘와인25’ 주문 가능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4월 3일부터 꼬냑, 보드카, 데킬라, 진, 럼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있는 상품 예약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서비스 제공 점포도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GS25 와인 판매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38.5% 증가했고 2019년은 55.8%, 올해 3월까지는 20.1%의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당일 와인 예약서비스 ‘와인25’를 도입한 강남권 GS25의 와인 매출은 기존 대비 72.3% 더 팔렸는데 캔달잭슨·카멜로드피노누아 등 널리 알려진 고급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빈티지 ‘샤또무똥로칠드’와 2018년 빈티지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스타우트’ 맥주도 한정 수량 예약 판매한다.

GS25 출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는 초프리미엄 와인 ‘샤또무똥로칠드’ 1990년 빈티지 상품을 20병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 5대 와인너리 중 한곳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매년 당해년도 라벨 디자인을 해당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관심을 받는 와인이다.

1990년 빈티지는 아일랜드 출신 ‘프란시스 베이컨’이 디자인 작업을 해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술품 콜렉터에게도 인가가 높은 상품이다.

까베르네 쇼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롯으로 블렌딩돼 블랙 계열 과일향에 좋은 밸런스, 파워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49만원이다.

GS25에서는 작년 4월 샤또마고 2000년 빈티지, 같은해 9월 샤또오브리옹 2014년 빈티지를 20병 한정판매 해 각 30분, 3분만에 완판됐다.

또한, 맥주업계 최초로 배럴 에이징(Barrel Aging)으로 주조한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스타우트 2018년’를 판매한다. 배럴 에이징은 와인, 위스키, 꼬냑 등을 배럴통에 넣어서 숙성하는 기법으로, 맥주 업계에서는 구스아일랜드가 최초로 시도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비번카운티 스타우트’ 2018년 빈티지 상품은 맥주 제조 후 약 18개월을 배럴에서 숙성시킨 상품으로 맥아의 구수함과 홉의 씁쓸함에 오크통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이 결합돼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가 15.2도인 점도 특징이다. 400병(500ml) 한정 예약 판매하며 가격은 5만 9000원이다.

프리미엄 와인, 맥주 구입 방법은 전국 GS25에서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로 가능하다. 준비한 수량 20병, 400병이 선착순으로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예약한 상품은 와인은 4월 10일~11일, 맥주는 4월 16일·23일·29일 중 희망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김유미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지난해 12월 선도적으로 도입한 와인25가 주류 구매의 중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판단돼 이번에는 와인을 넘어 종류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프리미엄 와인을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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