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지난 7일 마감된 연맹회장 입후보 등록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사격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자 출마에 대한 정관 규정에 따른 후보자 심사절차를 거쳐 김 대표를 제 30대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결정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4년이다.
|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 사상 최다 13개 금, 2012년 런던올림픽 금 3개·은 2개를 획득하여 한국이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한화그룹은 새로운 한국 사격 역사 수립에 기여했다.
또 한화그룹의 사격기여로 한국사격은 세계 사격강국의 위상 확보와 더불어 1978년 이후 40년 만에 개최된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처럼 사격종목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속 후원과 한국사격이 세계 사격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 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임 김 대한사격연맹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사격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사격인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자긍심이 되고 향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견고하게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하겠다”며 “우리 사격이 공정의 가치가 높은 종목, 연맹 운영과 스포츠 문화에 있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종목단체로 평가 받도록 부단한 쇄신과 개혁의 노력으로 연맹을 이끌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